-
정권이 떠들어도 시간은 간다
지난해 별세한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(MIT) 교수. 10년 전 한국의 정부 관료들은 그로부터 ‘씻기 힘든 수모’를 당했다. 그는 199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
-
무한경쟁 바람에 고위공무원 ‘60년 철밥통’ 흔들린다
■ 고위공무원 꿈 덜미 잡는 새 복병 ‘역량평가’ ■ 인사 실권 쥔 중앙인사위 시어머니 노릇 톡톡 ■ 계급제는 폐지, 직무등급제 신설 희비 엇갈려 ■‘ 다른 부처 싫다’ 친정 부
-
9.11 이후 5년, 테러가 진화했다
9.11 테러 이후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.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분명 과잉 반응이 나쁘다는 점을 배운 듯하다. 9월 11일 테러 이후 며칠 동안 허둥지둥하면서 아무리 불충분한 정
-
[국정 3대 과제 이렇게 풀자] 中. 농산물 개방
중앙일보는 3대 국정 과제를 다루는 연속 좌담회의 두번째로 농산물 시장 개방 협상의 의미와 앞으로의 대책을 농업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. 참석자들은 이번이 농업 구조
-
[이공계 공직 할당제] 박사급 몰려 관가 지각변동 예고
1976년 합격한 기술고시 12회인 과학기술부 이만기 기초과학인력국장은 기술고시를 준비하려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"절대 하지 마라"고 말린다. 함께 합격한 기술고시 동기 30여명
-
黃山 金東,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
'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'는 말이 있다.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. 관상과 육임,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
-
한국문화 세계화 '그릇'을 키웠습니다
광주요는…▶1963년 1대 조소수 선생이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에서 창업 -명맥 끊긴 조선시대 광주 관요의 전통 다기 고증 및 재현 -다도(茶道)교육 실시 등 전통 다기 및 다도문화
-
[신문, 알고 읽으면 더 유익] 하. 기사 작성·편집과 판수
내용이 같은 기사가 신문마다 크기를 달리해 나온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. 또 같은 날짜 신문이라도 지역에 따라 그 내용이 다르다. 어떤 뉴스는 읽기 딱딱하고 사실만 전달하는데 그
-
식품쇼핑호스트 유난희씨 추천 '제주물항'
케이블TV 채널45 LG홈쇼핑 식품담당 쇼핑호스트인 유난희(33) 씨. 왕소금을 뿌려 갓 구워낸 갈치 한토막에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운다. 자그마한 체구와는 달리 왕성한 먹성(?
-
[맛집풍경] 식품쇼핑호스트 유난희씨 추천 '제주물항'
케이블TV 채널45 LG홈쇼핑 식품담당 쇼핑호스트인 유난희 (33) 씨. 왕소금을 뿌려 갓 구워낸 갈치 한토막에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운다. 자그마한 체구와는 달리 왕성한 먹성
-
[월요인터뷰] 박상천 법무부 장관
'참을 수 없는 장관의 진지함 - ' .박상천 (朴相千) 법무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평가는 이렇다. 매사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. 朴장관은 요즘 하고 싶은 말
-
공무원 직권면직 왜 실시하나…경쟁 부추겨 효율성도 높여
공무원 자리를 '철 (鐵) 밥그릇' 이라고 부르는 것은 헌법이 자리를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. 그래서 철밥그릇을 깨뜨리는 정리해고는 가위 혁명적이라 할 만하다. 5.16 군부는 집권
-
정부조직개편안에 담긴'국민의 정부' 의지…막강한 대통령府
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선 앞으로의 정부 운용에 대한 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당선자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. 개편안은 장관의 30% (9명) 를 줄였고, 1백명에 이르는 장.차관급 공
-
일본 국회 금융개혁.민생법안 말끔히 처리하고 18일 폐회
개혁은 뿌리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.국가경영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.오랫동안 보수적 정치.관료체제에 젖어있던 일본의 개혁은 어째서 가능한가.숱한 난제를 껴안고 있는 금융개혁과
-
규제개혁,공정위가 맡아야
강경식(姜慶植)부총리는 지난 20일 경제장관합동기자회견에서 경제분야 규제업무를 공정거래위원회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.우리는 정부가 현재 실타래같이 얽힌 경제난맥상을 풀
-
경제살리기 과천 고위간부들 대토론
“왜 정부가 가장 능률이 떨어지고,심지어 국가발전의 걸림돌이란 얘기까지 듣게 됐는가.” “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맞춰 공무원들이 스스로 바뀌지 않는데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프로정
-
OECD대사 경제전문가로 가닥
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가입에 따른 신설 대사직 한자리를놓고 외무부와 재정경제원이 서로 차지하겠다고 암투를 벌였다. 외무부에선 선준영(宣晙英)제네바대사와 허승(許陞)본부대사가,
-
패자뿐인 경제단체 '밥그릇 싸움'
전국경제인연합회(전경련)와 한국무역협회(무협)가 외국과의 통상문제를 민간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민간통상활동문제를 둘러싸고벌인 「영역싸움」은 일단 백지화됐다. 전경련은 4개월전부터
-
全經聯.貿協,통상특위 설치문제로 마찰
민간 통상문제를 누가 맡느냐는 문제를 놓고 전경련(全經聯)과한국무역협회가 밥그릇싸움에 들어갔다. 전경련은 새로 통상특위를 설치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24일 첫창립총회를 열기로하자 한
-
통상협상 부처갈등 질타-통일외무위
『미국과의 자동차 협상과정에서 나타난 부처간 불화설의 경위와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자를 문책할 용의는 없는가.』(李富榮.민주) 『통상외교가 외무부 소관인지 통상산업부 소관인지 국
-
中.국제기구 진출
교역 규모 세계 12위,GDP 8위,1인당 국민소득 11위,미국의 6번째 수출시장.한국의 경제 위상을 나타내는 지표다.이같은 수치의 화려함속에 제기되는 의문이 있다.한국 국력이 과
-
보온도시락/경기침체로 30% 할인… 구입적기(상품 알고삽시다)
얼마전까지 「사치품」으로 취급됐던 보온도시락이 요즘에는 학생들 누구나가 들고다니는 필수품이 됐다. 처음 소개됐을 당시의 투박하고 시커멓던 모양과 색깔도 원형과 사각형·원통형 등으로
-
증권감독원장「정치」에 민감한 자본시장 사령탑
요즘 증권감독원이 갑자기 바빠졌다. 현대그룹이 비 상장계열사 주식을 종업원에게 넘겨주는 과정에서 증권거래법이 정한 절차를 어겼다는 은행감독원의 통보에 따라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.